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그림으로 읽는 生生심리학 - 이소라 평소 공부하면서 직업심리학이나 심리학에 관심이 커지고 아는 것이 많아지게 되었는데 그러던 와중 도서관에서 우연히 심리학에 관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은 크게 5가지 심리영역으로 학습, 경제, 인간관계, 자기 관리, 애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책의 제목이 알려주듯 어렵고 심오한 심리학 영역을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나감으로써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 생활할 때도 몇 가지 내용은 체화하거나 알고 있으면 살아갈 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학습 부분에서와 인간관계 부분에서 가장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 먼저 학습에서는 ‘지나친 열정은 포기를 부른다.’라는 부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며 목적을 실행 가능하게 세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하는 부분 자신의 오와.. 더보기 <책> 내 마음 다치지 않게 - 설레다 이런저런 자기 계발, 위로 책들을 많이 접하는 와중 이 책은 특히나 사람의 관계 속에서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큰 챕터의 구성은 ‘야트막하게 찰랑거리는 외로움’ ‘상처 주는 법을 아는 사이’ ‘인생에 지지 않은 용기’ ‘마음에 가시가 돋았네’ ‘어른의 자격’ ‘척 보면 압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녕, 그리고 안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부분에 포함된 짧은 제목들과 내용이 매우 감성적이어서 읽다 보면 어느 부분에서는 되게 울컥한 부분들이 많았고 눈물짓게 된다. 하나의 내용마다 그와 어울리는 그림들이 추가되어 있는데 처음 보았을 때는 ‘조금 잔인한 그림들도 있네?’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보다 보니 신선하기도 하고 내용을 이해하거나 몰입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더보기 <책>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 김신회 우리의 어릴 적 친숙한 만화 보노보노 속 주인공인 보노보노와 친구들인 포로리, 야옹이 형 등등을 소개하고 그들이 던지는 뜻깊은 대화들을 통해서 삶을 배워보고자 한다. 저자는 성격이 소심한 보노보노의 성격과 많이 닮아 자신이 답답한 줄만 알았는데 그의 답답함 속에서 단점만이 아닌 정도 많고 소중함을 알고 배려심이 깊은 면을 통해 자신도 되돌아보고 점점 더 그가 좋아졌다고 한다. 책에서 느꼈던 것, 무심하게 툭툭 나온 대화들이 다시 곱씹어 보게 될 경우 되게 의미 깊고 배울 점이 많은 말들을 포함한 만화였구나 싶었다. 예전, 어릴 적 내가 즐겨보던 만화에 이런 배울 점들이 이렇게나 숨어져 있구나 싶었다. 책 자체도 매우 재미있게 읽었고 중간중간 섞여 있던 만화도 재미있었다. 이 책도 요새 많이 나오는 자기 .. 더보기 <책> 개와 늑대의 시간 - 김경욱 1982년 궁지면, 한 순경이 총으로 동네 사람 56명을 무참히 살해한다. 그는 사건을 일으킬 당시 밤, 부이 켜진 집만 노렸다고 하는데… 개와 늑대의 시간, 적인지 아군인지 분간이 안 되는 중요함이 결정되는 고민의 찰나의 순간처럼, 과연 그 찰나의 순간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의 눈 속에는 빛 속의 희생자들이 어떻게 보였을까?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이야기들이 실제의 사건과 연관이 되어있는 줄은 몰랐다. 이야기는 사건의 희생자나 혹은 주로 연관이 있는 사람들의 개인의 스토리와 사건 안에서의 심정, 생각, 행동 등이 나와있다. 개인의 스토리가 사실적으로 전달되기보단 그 상황에서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설명됐다고 받아졌던 것이 첫 번째 이유 같고 두 번째 이유는 짧은 이야기마다 그 속의 주인공들이 이야.. 더보기 <책>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Heath라는 음식점 겸 바를 운영하고 있는 ‘무카이 사토시’. 어여쁜 딸 호노카와 자신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아내 가오루와 함께 행복하고 단란한 일상을 보내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 그의 행복은 그의 과거와 얽혀 있는 편지 한 장, 한 줄로 인해 희미해져 간다. "그들은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그가 과거에 했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그의 삶을 옥죄어 오기 시작한다. p.186~187 "죄를 저지른 짐승만도 못한 남자. 나와는 인연도 없고, 연고도 없는 생판 남 그 남자를 죽이면 이 고통에서 해방된다.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멀뚱멀뚱 서 있었다.” 위 문장이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심정, 그 .. 더보기 <책>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 글배우 “용기 내도 좋다. 살아있는 모든 날들” 이 책은 위로의 글에 가까운 여타 다른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고민을 들어주고 그에 해당하는 조언을 던지기에 위로보다는 조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인 글배우는 우리에게 이런 메시지를 책 표지를 통해 건넨다. ‘지금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시간들이 언젠가는 분명 당신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그 수많은 고통과 시련을 버텨낸 당신에게는 감동이 있다. 살아가는 모든 날,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제목에서만 봐도 일단은 먼저 가장 와 닿고 응원을 해주는 것 같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그 고민의 좌절 순간순간들에 응원한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라고 하면서 그 순간순간들의 모여 지금을 만들어 낸 것이고, 그것의 앞으로는 더 밝은 .. 더보기 <책>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어느 한 남자가 신호등이 걸려있는 차 안에서 소리친다. “눈이 안 보여, 눈이 안 보여!!” 이 남자를 시작으로 원인 모를 재앙은 점점 퍼지기 시작한다. 이 남자를 처음 도와준 남자, 처음 눈먼 남자의 아내, 안과에 진료받으러 갔을 때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노인, 사팔뜨기 소년, 의사, 의사의 아내, 검은색 안경을 쓴 여자). 즉, 거의 처음 이 뜻 모를 전염병에 마주친 이들이 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환상적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주제 사라마구답게 소재 자체는 환상적인 뜻 모를 백색 실명이지만 그 소재를 가지고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극 리얼 주의이다.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이런 백색 실명이 일어나게 된다면 그 주어진 상황들이 있겠구나 그리고 문장부호가 없이 상상으로 강렬히 표현된 그 감정을 느끼겠구나.. 더보기 <책> 잠 - 무라카미 하루키 이전 기록 문학으로 먼저 만났던 저자를 이번에는 잠을 소재로 한 소설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여성은 이야기가 시작하자마자 잠을 자지 못한다. 잠을 불면증과 같이 못 자면서 병을 얻은 것과는 달리 주인공은 잠을 자지 않아도 생물학적으로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즉,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이렇게 처음 잠이 달아난 당시 주인공은 이상하고도 무서운 꿈을 꾼다. 위태롭게 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을 때쯤, 발밑에 검은 그림자의 형태가 보인다. 그것은 점점 다가오고, 정체는 바로 검은색 옷을 바짝 입은 노인이었다. 노인은 그녀를 가만히 쳐다보다 이내 주전자를 들어 아무도 모르는 물(?)을 주인공의 발치에 계속 뿌린다. 계속 물을 맞다가 주인공은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이후 정신이 말짱..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