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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보기/엑스엑스(XX)

<웹드라마> 엑스엑스(XX) 5화

이런 XX같은 재회. <엑스엑스(XX)>


 


전에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로 싸우게 된 루미나나.

중간에 대니의 바 공사와 관련된 언급이 아니였다면 계속되었을 쓴소리. 하지만 맞는말이란것도.

 


가게 공사로 인해서 오랫만에 시간이 비는 나나와 단희는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그런 걸 기억해주는 게 다 마음의 표현의 방식이거든."

 

 

단희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나나.


바에 관련된 일에 대해 갈등을 가지다 나나루미에게 자신이 본 것을 말하게 된다. 모든 의심을.

 

 

바로 시간이 되냐 물어보고 만나는 루미.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던 것 같다.

 

 

"이루미, 너 요즘 약 안 먹지?"

 

 


딱 2가지의 포인트가 있었던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나나와 대니의 다가감. 나나도 슬슬 대니의 마음을 궁금해하기 시작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 같다. 표정을 보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티가 난다. 대니가 지금처럼 다가와준다면 이번에 루미에게 툭 하고 말한 것 처럼 직설적으로 표현해 볼 수도 있지 않을 까 싶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냐고.

 

두 번째는 루미의 감춰진 모습과 아픔을 알 수 있었다.  의심이 의심을 낳는 그 끊임없는 굴레에 갇힌 강박증을 앓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자신에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것을 실제로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들리고 일부러 무시하는 모습은 기피증또한 앓고 있는 것 같기도... 과거의 사건에서 자신의 잘못도 없는 건 아니라고 보지만 그래도 불쌍하게 여겨지는 건 나나의 전 남자 친구의 멘트가 쓰레기였을 뿐더러 그로 인한 아픔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연애를 통한 경험과 아픔은 쉬이 치유되지 않는 것 같다. 마음의 한구석에 남아 계속해서 찌릿찌릿한 반응을 보이며 과거를 회상하게 한다. 그 아픔을 다른 사랑을 통해 치유해보려해도, 숨겨보려해도 이내 자신이 주장이 확고한 그 작은 아픔은 마음에 자신의 성을 세우게 된다.


 내 별점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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