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XX같은 재회. <엑스엑스(XX)>
바에서 만난 두 여자. 서로를 바라보는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너네 사장이 돈 더 주는 금수저한테 바 팔아버릴지도 모른다."
달갑지 않은 그녀들의 표정 뒤엔 무슨 사건이 있었을까?
"나만 알고 싶은 바 이런 느낌."
서로 상극처럼 보이든 두 사람의 과거는 절친. XX라는 단어를 예측했던 내용과 비슷한 맥락. 한 명이 금수저라는 설정. 뒷얘기가 어떻게 풀어나가 질 지 조금은 걱정되는. 너무 뻔할까 봐.
이번 편에서는 칵테일을 통해 그리고 옷이나 음악 같은 전체적인 분위기의 취향을 통해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재미나게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대부분의 장면을 차지하는 것이 얼굴을 클로즈하게 보인 장면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면, 단점은 배우들의 연기적 측면이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상체까지 다 나오는 부분에서 연기력이 더 몰입되는 느낌.
이번 웹드라마도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 알게 된 드라마인데, 이번 드라마는 '하니'님이 주연인 점이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역시 OST가 만족스럽겠구나 싶었다. 아주 짧게 들렸지만.
다음 화부터는 어떻게 전개될지 자세히는 그려지진 않지만, 어떻게 흐름이 잘 흘러갈지 걱정 반 설렘 반이다. 보아왔던 다른 작품들보다 분량도 더 많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나로 하여금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질지 느리게 느껴질지 기대한다.
내 별점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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