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과 불안을 씻는 88개의 마음 테라피, <마음 청소>. 제목과 표지에 쓰여있는 글이 말해주듯 이 책은 독자가 가지고 있는 마음고생들을 조금은 덜어줄 위로의 한 문장, 한 문장이 적혀있는 책이다. 이 책에 나온 고민을 자신과 대조해보며, 자신을 비워나간다는 느낌으로(청소의 느낌) 해결해나가다 보면 내가 되고 싶은 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고민이 점차 많아지는 나와 같은 시기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확정적인 답이 아니라, 생각, 습관 등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을 덜어낼 수 있는 글들을 통해 더욱 행복한 삶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여타 다른 책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 나가는 책이 아니고 한 장으로 구성되었고 마음 테라피 왼쪽 위에 쓰여 있는 상태, 고민에 관한 문장을 읽고 자신의 상황과 맞을 경우 그 한 장을 읽어보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와 옮긴이 모두 그렇게 설명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도 하루하루 그날의 고민, 걱정들을 찾아 메모하는 식으로 이 책을 활용해보았다. 추가로 맨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88개의 주제를 쭉 읽어보고 그때 당시 나의 고민과 맞는 글들을 정리해보았다. (목차의 경우 내가 활용하였던 방식이 88개에 다 적용되어 있다)
39. 인간관계를 넓히고 싶다면
→ 이해득실로 사람을 판단하면 마음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성실한 태도로 접하는 것이 최선이다.
81.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면
→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습관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마음에 점점 플러스 감정이 늘어난다.
44. 나 자신이 싫어질 때
→ ‘지금 당장 나 자신을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 있는 그대로 나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은 나를 소중히 하는 것이다.
34. 싫어하는 사람 때문에 괴롭다면
→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은 상대의 나쁜 부분만 주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그날, 그날 아니면 상황에 맞는 글들을 찾아서 그에 따른 비우는, 생각을 바꾸는 과정들을 계속해 나아가면 ‘좀 더 행복하고 성숙한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앞으로 마음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찾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도서관 한쪽에 따로 이와 같은 책들을 고정적으로 비치해둔 곳이 있다면 많은 사람이 쉽게 찾아보고, 노력하여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비슷하거나, 더 알맞은 고민치료 책을 사서 가방 한구석에 쉬이 넣어두고, 지금과 같이 가끔 열어보며 자신의 고민을 해결… 덜어줄 수 있는, 마음을 편히 할 책을 꼭 한 권 사 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지금부터 쭉 책 속에서 말 한 ‘오래된 습관도 21일 동안만 힘을 내서 계속하면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라는 말을 믿고 나아가야겠다 생각했다.
내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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