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까이고 아래서 치이는
나는 끼인 세대. <낀대>
모든 것에 싫증이나 그만 두려는 커피소녀 라떼. 사직서를 내는 것뿐이라 생각하는 그녀에게 교영은 말한다.
혼자만 그렇게 피해 보는 것 같으냐고. 세상 사람 다 쓴맛 단맛 느끼면서, 참아가면서 산다고.
"은퇴, 내가 하고 싶네 아주 쿨하게!"
"꼰대가 왜 꼰대인지 아십니까?
이해해주길 바란 건데, 가르치려고 하니까요."
이미 다 겪어본 부장님은 똑같이 걸어오고 있는 교영 과장에게 담담한 위로를 건넨다.
"이해라.... 이해 같은 거 하지 마."
다들 회사에 모여 라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준원에게 한 통의 연락이 온다.
사건이 잘 마무리됨으로 써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우리는 늘 회사의 쓴맛을 느낀다.
그 쓴맛을 느끼면서도 또 그렇게 버틴다.
그 쓴맛 속에서 가끔 느껴지는 단맛 때문에 버틸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
아직 대학생뿐인 나조차도 가끔은 약간의 쓴 맛을 가끔은 단 맛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짊어지고 있는 책임을 통해 느껴지는 맛들은 얼마나 강하게 느껴질지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앞으로 겪게 될 많은 경험들에 담담히 맞을 준비를 잘해나가고 싶다.
준원은 미리 출근하거나 커피를 자발적으로 타오는 모습으로,
부장은 자신의 딸을 위해 연예인에게 사인을 직접 받아오는 모습으로,
교영은 과도기적인 모습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각자는 바뀌어감에 자신을 잘 적응시키며 살아간다.
"맛이 아주 쓴데... 가끔은 아주 달달해요 ...기분 좋은."
내 별점 - ★★★★★★★(7)/10
'웹드라마 보기 > 낀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드라마> 낀대 7화 (0) | 2020.05.21 |
---|---|
<웹드라마> 낀대 6화 (0) | 2020.05.19 |
<웹드라마> 낀대 5화 (0) | 2020.05.17 |
<웹드라마> 낀대 4화 (0) | 2020.05.10 |
<웹드라마> 낀대 3화 (0)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