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연애를 한 여자에게 다가온 개 같은 판타지 로맨스. <나의 개 같은 연애>
어디서 본 듯한,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두 사람.
아정은 그 사이 취직을 한 모양이다. 평일에는 자주 보지 못하고 주말에만 얼굴을 볼 수 있음을 아쉬워하는 금돌.
"오랜만에 산책 갈까요?
"산책 말구..."
알콩달콩하던 그 순간!! 갑작스러운 아정 씨 어머니의 방문. 당황스러움.
금돌은 어디로? 아니 어떤 모습으로?
그렇게 모든 커플들을 조금은 특별하게, 행복하고 예쁘게.
"개좋음!"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고, 마지막으로는 지금까지 함께했던 여정들을 다시 되짚어보기도 하면서 재밌었다 생각이 들었고 또 여운이 남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2번째의 정주행인데 잘 정주행 하지 않는 부류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보게끔 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웹드라마 리뷰를 시작하기에 가장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한 걸 보면 나와 잘 맞았나 보기도 싶다. 또 볼지도...?
판타지 적인 요소를 너무 과하지 않게 잘 이용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냥 설레는 웹드라마와는 다른 매력 요소가 있기에 판타지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더 끌리는.
개인적으로는 똑같은 세계관? 내용?을 이용하여서 또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른 동물 이어도? 아니면 성별이 바뀌어도? 아니면 다른 커플일 수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즌1이 너무 재밌어서 그 인기와 재미를 넘기는 힘들 것 같다.
힘들었던 아정에게 금돌이 앞으로도 변치 않는 지고지순한 예쁜 강아지로 곁에 남기를.
내 별점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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